아파도 좋으니 제발 가지마/최수월
by zkvnclsh20 2008. 11. 9. 13:44
아파도 좋으니 제발 가지마 詩 하늘빛/최수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돌고 돌아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던 너 하지만 기쁨도, 행복도 스쳐가는 바람처럼 잠시였다 전생에 우린 어떤 인연이었기에 왜 이토록 가슴 아픈 걸까 몸서리치도록 아픈 가슴 말끔히 아주 말끔히 씻어 주려는지 그리움의 창가에 비가 내리지만 여전히 쓰라린 아픔인 것을 내리는 이 비에 그리움도, 아픔도 씻겨져 눈물조차 말라버리면 좋으련만 그 빗물 속에 뚝뚝 떨어지는 아픈 그리움 널 결코 놓을 수 없다는 이유야 이토록, 가슴 터지도록 사랑하는데 널 어찌 놓을 수 있겠니 가지마 절대 가지마 눈물 흘러도 곁에 있으면 좋으니 제발 떠나지만 말아줘 20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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