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一 觀心(마음을 觀하다.) 達磨答惠可曰(달마답혜가왈) 觀心一法(관심일법)이 摠攝諸行(총섭제행)이니 名爲省要(명위성요)니라 달마선사께서 혜가대사의 물음에 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관하는 한 가지 법이 모든 수행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름하여 성요(省略簡要의 뜻 개념적 사고로 불교를 이리저리 논하는 사려분별의 헛수고를 깨닫고 곧바로 궁극의 진리를 지시하는 것)라 한다." 又答曰 心者(우답왈심자)는 萬法之本(만법지본)이라 다시 말씀하시기를, "마음이라는 것은 모든 법의 근본이니라. 一切諸法(일체제법)이 唯心所生(유심소생)이니 若能了心(약능요심)하면 萬行(만행)이 具備(구비)하리라 일체의 법이 오직 마음에서 생기므로, 만약 마음을 깨달으면 모든 수행을 다 갖춘 것이 되느니라. 譬如大樹(비여대수)에 所有枝條(소유지조)와 及諸華果(급제화과)가 皆悉因根(개실인근)이어든 裁樹者(재수자)는 存根而始生(존근이시생)하고 伐樹者(벌수자)는 去根而必死(거근이필사)니 若能了心修道(약능요심수도)하면 則省功而易成(즉성공이이성)이요 若不了心而修道(약불요심이수도)하면 乃費功而無益(내비공이무익)이니라. 비유하자면 큰 나무의 가지와 꽃과 열매가 모두 뿌리로 인하여 있으므로 나무를 키우려는 사람은 뿌리를 두어야 살릴 수 있고 나무를 베어버리려는 사람은 뿌리를 없애야 반드시 죽일 수 있듯이 마음을 깨닫고 도를 닦으면 공을 적게 들여도 쉽게 이룰 것이고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도를 닦으면 헛수고만 할 뿐 이익이 없으리라. 故知(고지)하라 一切善惡(일체선악)이 皆由自心(개유자심)이니 心外別求(심외별구)하면 終無是處(종무시처)니라 그러므로 알라. 일체의 선과 악은 모두가 자기의 마음으로 생겨나니 마음 밖에서 달리 구하는 것은 결국 옳지 못한 것이니라." |
'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악명상]내안에 또 다른나 (0) | 2018.02.19 |
---|---|
나무아미타불(南无阿弥陀佛) 2 - 범능스님(梵能法師) (0) | 2018.02.18 |
[명상음악] 내안에 흐르는눈물 (0) | 2018.02.06 |
[명상음악] 산의삶 (0) | 2018.01.30 |
[명상음악] 아름다운 그늘 (0) | 201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