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양애희

내 마음의 섬 /양 애 희

zkvnclsh20 2009. 2. 1. 05:07



 

내 마음의 섬 /양 애 희 내 심장 흐르는 눈물처럼 슬프다 눈물로 읽혀지는 사랑 꿈인 줄 알면서도 꿈인 줄 알면서도 사랑의 외딴섬에 표류했다. 몇 구비 가슴을 접어야만 생의 작은 알갱이 생명의 물빛 순간으로 출렁일 수 있을까 가둘 수 밖에 없는 생명의 작은 입자 투명한 굵은 줄로 묶여 이미 슬픈 너, 내 마음의 섬에 가두고 싶다. 너를 가두면 이미 사랑이 아님을 알면서도 이미 아픈 너, 비상하는 꿈꾸며 구석의 아픈 줄을 풀어내고 있는데.. 하늘을 품은 절대공간 내 안에서 나보다 큰 섬에 가둬 버린다. 얽히고 섥힌 인연의 밑뿌리 가슴에 안으며 몇번의 내 가슴밭에 설화 앉은 다음에야 사랑의 틈새로 내 안에서 너를 밀어낼 수 있겠지 운명적인 사랑앞에 고이 잠든 하얀별이 될 내 사랑하는 사람아 섬, 그 끝에서 너를 지우고 또 다른 나로 기억될 나의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