終日芒鞋信脚行(종일망혜신각행) 一山行盡一山靑(일산행진일산청) 心非有想奚形役(심비유상해형역) 道本無名豈假成(도본무명기가아) 宿露未晞山鳥語(숙노미희산조어) 春風不盡野花明(춘풍부진야화명) 短笻歸去千峰靜(단공귀거천봉정) 翠壁亂煙生晩晴(취벽난연생만청) 종일토록 짚신 신고 내키는 대로 걸어 산을 다 걸으면 또 푸른 산 마음은 물건이 아닌데 어찌 육체의 노예가 되며 진리는 이름이 없거늘 어찌 위선을 행하리오 밤이슬 마르지도 않는 새벽에 사내들 지저귀고 봄바람 살랑 살랑 불어오고 들꽃은 밝구나 짧은 지팡이 짚고 돌아가니 수 천 봉우리 고요하고 맑은 저녁 하늘 이끼 낀 푸른 절벽에 안개 자욱하다 |
'명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음악] 초원의 노래 (0) | 2018.03.14 |
---|---|
[명상음악] 먼길 (0) | 2018.03.11 |
[명상음악]그대 뒷모습 (0) | 2018.02.20 |
[국악명상]내안에 또 다른나 (0) | 2018.02.19 |
나무아미타불(南无阿弥陀佛) 2 - 범능스님(梵能法師) (0) | 2018.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