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시의즐거움

感春(봄날은) /申欽(신흠)

zkvnclsh20 2010. 4. 13. 09:16

感春(봄날은) /申欽(신흠)



蜂唼花鬚燕唼泥(봉삽화수연삽니)
雨餘深院綠笞齊(우여심원녹태제)
春來無限傷心事(춘래무한상심사)
分付流鶯盡意啼(분부류앵진의제)

벌은 꽃을 빨고 제비는 진흙 무는데
비갠 깊숙한 뜰엔 푸른 이끼 수북하다
봄이 되니 마음 상 할 일들 많나니
꾀꼬리에게 주어 실컷 울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