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노래/김대규 가을의 노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결에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보낸다 "주.. 고은하낭송시 2008.10.05
죽어서도 부를 영원한 사랑 / 최수월 (낭송:고은하) 죽어서도 부를 영원한 사랑 詩 하늘빛/최수월 (고은하 낭송) 세상이 우리의 깊은 사랑을 무정하게 갈라 놓을지라도 당신과 나 결코 남이 될 수 없습니다. 내 몸 곳곳에 붙어사는 당신에 대한 그리움 모질게 떨쳐내려 몸부림쳐봤지만 결코 지울 수 없는 죽어서도 부를 영원한 사랑에 눈물 젖은 입술을 .. 고은하낭송시 2008.08.30
오직 너 하나만을 / 최수월 (고은하 낭송) 오직 너 하나만을 /( 하늘빛) 최수월 (낭송:고은하) 오직 너 하나만을 사랑하기 위해 그리움에 젖은 가슴 봄볕에 걸어두고 말갛게 말렸다. 뽀송뽀송 말린 가슴 안에 행복한 너의 사랑으로 물들이고 오직 너 하나만을 바라보는 한그루 나무 같은 사랑을 하리라. 너와 함께하는 둘이라서 좋고 너의 향기에.. 고은하낭송시 2008.05.07
슬픈사랑아..아픈사랑아/양애희 슬픈사랑아..아픈사랑아/양애희 낭송/고은하 당신 없이 내가 살고 어찌 죽겠습니까.. 물빛 가슴으로 하늘 되는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한 생(生) 다한 것 같은 기쁨인 걸. 당신이 새겨놓은 사랑의 편견 새벽하늘 별빛마저 저물게 하는 걸. 그리운 당신 다시 그리워 당신의 사랑 목숨으로 새기고, .. 고은하낭송시 2008.04.17
채송화에 대한 여름날의 추억 / 박현웅 채송화에 대한 여름날의 추억 / 박현웅 (낭송:고은하) 혼기 넘긴 누님의 화단에는 오색의 꽃을 피웠고요 어머님의 가장 성스러운 장독대에서는 쪽두리 같은 씨방이 검은 속내를 터트리고 있었지요 꼬물대는 꽃술이 조화로와 마주하고 앉았는데 아! 글쎄, 도톰한 손가락 나를 향하며 고추 보인다고 놀.. 고은하낭송시 200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