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기도 /최수월 가을의 기도 詩 하늘빛/최수월 황금 물결 출렁이는 풍요로움 가슴 가득 담아 마음 살찌우게 하여 가난한 자에게도 가을엔 만족하는 삶이게 하소서. 곱게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 마음마다 알록달록 물들여 어두운 자에게도 가을엔 밝은 빛을 보게 하소서. 오늘이란 시간 앞에 놓인 차 한잔의 여유 속에 .. 하늘빛최수월 2008.10.09
행복이 흐르는 사랑 행복이 흐르는 사랑 詩 하늘빛/최수월 밤하늘의 별을 따다 너에게 주고 싶을 만큼 행복한 사랑 하나 있어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너만 바라보고 사는 게 바보처럼 보일지라도 너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일이 행복하다. 너를 사랑하는 일에 있어 내일의 태양이 새롭게 뜨지 않는다 하여도 나 결코 슬퍼.. 하늘빛최수월 2008.10.05
커피향 같은 그대 향기 ♡ 커피향 같은 그대 향기 ♡ 하늘빛/최수월 그대에게서 풍기는 향기 잘 우려낸 커피향 같은 그윽한 향기라서 참 좋다. 매일 마셔도 질리지 않는 커피향이 좋듯 온몸에 스미는 그대 향기 매일 맡아도 싫지 않은 은은한 커피향 같아서 참 좋다. 그 어느 누구도 담을 여백이 없는 가슴엔 오직 은은한 커피.. 하늘빛최수월 2008.10.05
애련한 사랑의 비애 애련한 사랑의 비애 詩 하늘빛/최수월 가을이 아직 만삭되지 않아 단풍들지 않았건만 한잎 두잎 서둘러 지는 낙엽 위로 떨어진 채 마르지 않은 눈물 한 방울 못다 이룬 슬픈 사랑 서러워 차마 가슴 닫지 못한 임이 흘리고 간 눈물이었을까 가슴 한켠이 아려온다. 갈대가 꺾이지 않을 만큼만 사랑해도 .. 하늘빛최수월 2008.09.28
가을이면 더 그립습니다 가을이면 더 그립습니다 詩 하늘빛/최수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색의 계절 가을이면 외롭도록 당신이 더 그립습니다. 서슬 퍼런 그리움 가슴에서 밀어내려 몸부림쳐도 몸 구석구석 달라붙은 끈적끈적한 그리움 때문에 당신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가을이면 밀어닥치는 그리움 통제할 수 없는 가.. 하늘빛최수월 2008.09.28
가을빛 사랑 가을빛 사랑 詩 하늘빛/최수월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은 아름다운 내 사랑아! 가을바람 불어 좋은 날 우리 다정히 손잡고 화려한 저 가을 속으로 아름다운 가을빛 사랑 노래 부르러 가자꾸나! 한들한들 예쁘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 길 따라 곱게곱게 물든 화려한 저 가을 속으로 아름다운 가을빛 사랑 .. 하늘빛최수월 2008.09.12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하늘빛/최수월 매일 그립지만 3일에 한 번씩 성난 파도처럼 사납게 덮쳐오는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오늘은 조금만 그리워하려면 어제보다 더 많이 그리워지는 당신 왜 이렇게 가슴 미어지도록 그리운 건가요. 잘라도 잘라도 자꾸만 움트는 이 그리움 말려도 .. 하늘빛최수월 2008.09.12
가을앓이 /최수월 가을앓이 詩 하늘빛/최수월 잎새마다 물드는 가을이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픔 하나 자꾸만 되살아나 그리움이 스멀스멀 온몸을 더듬습니다. 사랑해서 눈물 한 방울 그리워서 눈물 한 방울 애석해서 눈물 한 방울 잎새마다 물드는 가을이 와도 홍역같은 가을앓이 하지 않겠다 그토록 가슴을 동여맸.. 하늘빛최수월 2008.09.11
비 그리고 그리움 ♡ 비 그리고 그리움 ♡ 詩 하늘빛/최수월 저 언덕 너머 강기슭에서 부는 회색 바람 타고 온 비가 슬픈 음악처럼 구슬프게 내린다. 온몸을 갉아먹는 그리움 하나 차가운 빗물 되어 방울방울 밀려와 가슴 벽에 부딪힌다. 그리움 갈증 나지 않도록 심장까지 시원스럽게 퍼붓는 빗줄기였으면 가슴에 알알.. 하늘빛최수월 200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