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음악] 홀로걷는길 草蟲鳴啾啾(초충명추추) 蒼鼠鳴喞喞(창서명즉즉) 磊磊閫闠閒(뢰뢰곤궤한) 簇簇煙林碧(족족연림벽) 鼎鼎好光陰(정정호광음) 轔轔載車轄(린린재거할) 勸君且短檠(권군차단경) 更撚鬢一握(갱연빈일악) 풀벌레는 찌륵찌륵 울고 검붉은 쥐는 찍찍 운다 .. 명상 2018.01.20
[명상음악] 작은나무 이태백 (701-762), 그는 이 지구로 귀양온 신선(謫仙)이다. 그가 인간세계에서 본 것은 무엇인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노던 달아..” 이 노래 속의 이태백처럼 달을 보고, 한잔하고, 시 한수 읊어대는 허무한 낭만은 아니다. 성당 (盛唐) 시대의 한 지식인으로서 이태백은 민초들.. 명상 2018.01.20
[명상음악] 처음마음 그대로 "사람다운 이야기"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 서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 깊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맑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 명상 2018.01.17
[명상음악] 산사의아침 觀物 관물 萬物을 바라보며 李穡(이색)觀物(관물) 大哉觀物處(대재관물처) 因勢自相形(인세자상형) 白水深成黑(백수심성흑) 黃山遠送靑(황산원송청) 位高威自重(위고위자중) 室陋德彌馨(실누덕미형) 老牧忘言久(노목망언구) 苔痕滿小庭(태흔만소정) 크도다! 사물이 있는곳을 바라보니 .. 명상 2018.01.15
[국악명상] 어디로 갈꺼나 부설(浮雪)거사 오도송(悟道頌)繼 吟(계음) 共把寂空雙去法(공파적공쌍거법) 同棲雲鶴一間菴(동서운학일간암) 已和不二歸無二(이화불이귀무이) 誰問前三輿後三(수문전삼여후삼) 閑看靜中花艶艶(한간정중화염염) 任聆窓外鳥喃喃(임영창외조남남) 能今直入如來地(능령직입여래.. 명상 2018.01.12
[명상음악] 물같이 바람같이 浮雲自體本來空(부운자체본래공) 本來空是太虛空(본래공시태허공) 太虛空中雲起滅(태허공중운기멸) 起滅無從本來空(기멸무종본래공) 뜬 구름 자체는 본래 공한 것 본래 공인 것은 바로 저 허공이니, 허공에 구름 일고 사라지나니 일고 사라짐 자체도 온데 없는 본래 공이네. -월저선사, .. 명상 2018.01.09
[국악명상] 空 絶句(절구)-杜甫(두보) 江碧鳥逾白(강벽조유백) 山靑花欲然(산청화욕연) 今春看又過(금춘간우과) 何日是歸年(하일시귀년) 강이 푸르니 새 더욱 희고 산이 푸르니 꽃 빛이 불타는 듯 하다 올 봄도 보기만 하면서 또 그냥 보내니 어느 날이 나 곧 돌아갈 해인가 명상 2018.01.08
[명상음악] 마음의 노래 世與靑山何者是(세여청산하자시) 春城無處不開花(춘성무처불개화) 傍人若問惺牛事(방인약문성우사) 石女聲中劫外歌(석녀성중겁외가) 세상과 푸른 산 어느 것이 옳은가 봄 성 안에 꽃 피지 않은 곳이 없는데 옆 사람이 만일 성우의 일을 묻는다면 돌 여인의 가락 속에 겁 밖의 노래 있다.. 명상 2018.01.06
[명상음악] 산으로가야지 사람이 칠십을 사는 것 - 白雲景閑[백운경한 人生七十歲(인생칠십세) 古來亦希有(고래역희유) 七十七年來(칠십칠년래) 七十七年去(칠십칠년거) 處處皆歸路(처처개귀로) 頭頭是故鄕(두두시고향) 何須理舟楫(하수리주즙) 特地欲歸鄕(특지욕귀향) 我身本不有(아신본부유) 心亦無所住(심.. 명상 2018.01.03
[명상음악] 하늘차 淸虛休靜 (오도송-청허휴정) 髮白非心白(발백비심백) 古人曾漏洩(고인증루설) 今聞一聲鷄(금문일성계) 丈夫能事畢(장부능사필) 忽得自家處(홀득자가처) 頭頭只此爾(두두지차이) 萬千金寶藏(만천금보장) 元是一空紙(원시일공지) 머리는 세어도 마음 안 센다고 옛사람 일찍이 말했던가. .. 명상 2017.12.30